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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供のランチ について
- #1
-
- koko mama
- 2009/11/24 15:01
子供と一緒に遠足に行ってきました。
まだ3歳です。
隣にいた、アメリカ人の子が お母さんに うちの子のランチ「まずくないの?」
と聞いているのが聴こえて、少しショックを受けてしまいました。
内容はおにぎり、から揚げ、煮物などです。
今後学校にこのまま進むと、この子は日本食を持っていかなくなるのではないかと
少し心配になりました。
みなさまこんなご経験はありますでしょうか?
- #2
-
- Regulation
- 2009/11/24 (Tue) 19:17
- 신고
koko mamaさん、
初めまして、私は子供がいませんがお子さんがいる友達からの経験談をお話しますね。全く二つの異なったケースがあります。
お子さんが学校で日本食のお弁当を持っていってたんですが、毎日学校から帰ると「お腹がすいたー」と言っていたそうです。ただ、毎日お弁当を持たせているのに不思議だと思って聞いてみたら、学校でクラスメートがお弁当を馬鹿にしたり、くさいと言っていたから食べずに捨てていた様です。とても悲しい話です。それからはサンドイッチにチップスなどアメリカ人のランチを持たせるようにしたそうです。
もう一つは、日本食のお弁当を広げると周りのクラスメートが「くさい」とか「まずそう」と意地悪な事を言ってきたそうです。ただ、言われたお子さんはそのクラスメート達におにぎりを食べた後「はー」と息を吹きかけ、「美味しいよ!」と言ったみたいです。ちょっと下品ですが、、、、このお子さんはずっとお弁当は日本食のままでいい、美味しいからとリクエストしていたみたいです。
お子さんにもよるので、実際にどうして欲しいか聞いてみては如何でしょうか?
- #3
-
#2の方の言うように、お子さんの性格によると思います。
何か言われてめげるような、お子さんだったら、日本食はやめた方が良いと思います。
うちは、旦那がアメリカ人なので息子におにぎりを持たせら
苛められると言って、持たさないで欲しいと言うので
持たせてません。
でも、もっと年が大きくなって自分を守れるくらい自己主張が
出来るなら、おにぎりを持たせても良いと思ってます。
- #6
-
私は毎日2人の娘にお弁当を持たせていますが、先生からも他の親からも好評ですよ。
『おにぎりの作り方を教えてほしい』と頼まれたことは数知れず。。
学校の子供達はふりかけにも興味を持っているようです。
トピ主さんの学校とうちの娘たちの学校、何が違うんでしょうね?
おにぎりの見た目なんかも重要かもしれません。
どのようなおにぎりを作っていらっしゃるのでしょうか?
私はふりかけを混ぜたごはんをゴルフボールくらいの大きさに丸めて
細く切った海苔でかわいく巻いています。
- #5
-
うちの子には小さめのおにぎりをたくさん持たせて、
お友達に分けてあげたらと言って
好評で友達の分も持って行かせてました。
それと日本食は最高!といつも言っていたら、
子供もそうか日本食の方がおいしいのかと
感じていましたよ。
まずいの食べているのはどっちでしょう!?笑
それに3歳でまだ小さいので気にしなくて大丈夫では???
でもお子さんが嫌がっていたら皆と同じようなお弁当に
してあげればいいと思います。
- #4
-
うちもそのうち同じような悩みを抱えると思います。まだキンダーなので、日本食のランチでも問題ないですけど。日本食ってやっぱりお弁当箱のふたを開けたときににおいますよね。子供がいやだというのを無理させてまで持たせたいとも思わないので、いやと言われたらサンドイッチとかもたせようと思います。
- #7
-
- 健康
- 2009/11/25 (Wed) 09:54
- 신고
うちもほぼ毎日おにぎりを持たせています。
初めは心配しましたが、鮭のおにぎりに海苔を巻いて食べています。どのようなおにぎりかは重要かもしれません。
おかかや小魚、梅干しは入れないようにしています。
海苔もときどきポケモンのキャラクターのものを使うと、白人の子供たちに逆に羨ましがられるようです。
うちの子供の学校でもおにぎりは好評です。
パーテイーの時も白いシンプルなおにぎりですが、先生からリクエストされます。
子供の性格にもよるのかもしれません。
うちの子は何かもし言われても~美味しいよ~って強く言えるのですが、めげてしまうようならばサンドイッチの方が無難かもしれませんね。
どちらがいいか、子供に聞いてあげるのが一番だと思います。
でもポケモンキャラは白人にもホント効果ありますから、是非試してみてください!
- #8
-
エリアによっても、色々違うんでしょうね。
Torrance近辺では、日本食はちっとも珍しくないので、なんともないようです。少なくともうちの子供達は、なんの問題もありませんし、友達と交換しあったりして、それを食べた友達のお母さんから、作り方を聞かれる事も良くあります。
トピ主さんの内容からは、そのお子さんは本当に単純に見たことが無い物へのクエスチョンだったのだと思いますよ。
日本人だって、ヒナになりかけの卵とか、え!って引きますよね。そんな感じで、見慣れない物、食べる習慣の無い物には、悪気はなく、単純に疑問符が浮ぶのと同じだと思いますよ。
- #9
-
現地校のpreschoolで働いています。日本人は独りもいませんが、アジアンは結構いて、白いおにぎりやのり、枝豆を持ってくる子供は多いですね。
結構いろんな人種がうちの園はいるので、嫌な顔をする子供はいませんね。カリフォルニアはかなりいろんな人種がいるので理解のある家庭もありますが、やはり日本食にあまり親しみのない家庭もいるのでその人それぞれだと思います。#6、#7さんたちが書いてあるように、ポットラックみたいな機会で子供や親が触れる機会があったらきっとお互いもっと理解が深まると思います。
- #11
-
トピ主です。みなさんの経験談、アドバイス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皆さんのようなおいしそうなおにぎりを作ったり、お友達にも食べてもらえる機会をつくったり、これから工夫してみたいと思います。皆さんの投稿本当に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 #12
-
私は小さいころたまにおにぎりを持っていってました。もう20年以上前の話なので、今みたいに「ごはん」「のり」とはどういうものか知られていない時代です。たまに「なにそれ。。。」と白い目で見られて子供ながらにとても恥ずかしい思いもしました。うめぼしが入っていれば、なにその赤いの。。。と聞かれ、うめぼしと言ってもアメリカ人には分からないし、どういうものか当時英語があまり分からなかった自分では説明できず、ランチの時間が嫌でした。
サンドイッチが好きだったので普段はサンドイッチを持っていってましたがたまにお母さんがパンを買いわすれると、おにぎりになってしまうのです(笑)。
ランチを持っていくとき持ち上げた瞬間で「あ、この重さはおにぎりだ」とわかり、ランチの時間はテーブルの隅っこか、東洋人と食べるようにしてました。
あ〜こんなこともあったな〜。
今はお母さんにいつもお弁当をもたせてくれたことに感謝してます(^0^)
今度お子様が「それなに??」と嫌な言い方されたら「知らないの〜???」くらいの勢いで言わせてみては如何でしょう。(^^)"YOU DON'T KNOW????" っ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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