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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人夫妻と知り合う機会があったのだけれど
- #1
-
- まり620
- 2011/07/11 18:54
日本人の少ない地域に姑と夫と住んでいます。
オークションサイトを利用して買い物したら、偶然にも近所に住む日本人の男性で直接家に届けてもらいました。奥様も日本人とのことで、よかったらまた連絡して遊びにいらっしゃいと言ってくれました。
結婚してここに来てから日本人と知り合うのは始めてで、とてもうれしいのですが、我が家は夫と姑は完全にベジタリアンというちょっと特殊な家庭です。
もし、遊びに行かせてもらったら、我が家にも招待するのが礼儀ですよね?
姑もいるし、ベジタリアン家庭だしと思うと遊びに来てもらうことに躊躇してしまいます。
あと、ダンナさんは遊びにいらっしゃいと言ってくれたけれど、奥さんはどう思っているんだろうとか、いろいろ考えるとなかなかメールができません。
みなさんならこの状況なら連絡しますか?あと、共通点は日本人ということだけなので、せっかく知り合って遊びに行かせてもらっても楽しい話題を作れるかどうかも不安です。
- #2
-
- mopa
- 2011/07/11 (Mon) 21:36
- Report
>共通点は日本人ということだけなので、せっかく知り合って遊びに行かせてもらっても楽しい話題を作れるかどうかも不安です。
不安な相手とわざわざ会う必要もあるまい。やめとけ。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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最近ベジタリアンのレストランに何度か行きましたが、思ったよりメニューも豊富でしたし面白い体験でした。おいしいと思うものもけっこうありました。全てをおいしく感じたわけではありませんが、普通のレストランへ行ってもビミョーに思うメニューはあるし、そんなものだと思います。ヘルシーだし、たまに行ってみたいなと思っています。その方達も、そんなふうに楽しんでくれれば良いですね。
- #4
-
>我が家は夫と姑は完全にベジタリアンというちょっと特殊な家庭です。
別にベジタリアンだからといって特殊とは思いませんよ。相手にはベジタリアンということを伝えればいいだけです。遊びに行くといっても必ずしも食事をしにいくというわけでもないでしょう。軽くお茶程度かもしれないし。
それと、相手を招待する場合は、ベジタリアンの家庭でも、それ以外の料理は用意しないんですか?自分たちは食べなくてもお客さん用にとか。たとえば、多くの人数を呼ぶパーティとかだと、ベジタリアン用とそうでない人用に2種類料理を用意してあります。うちもそうしてます。うちは肉も魚も何でも食べますが、お客さんがベジタリアンの場合にそなえてベジタリアン用の食事も用意します。人数が少ない場合は、あらかじめ食べられるもの、食べられない物を聞きます。
せっかっくの縁ですからいい感じで続くといいですね。
- #3
-
日本人という響きだけで何となく親近感がわき、お近づきになったら…え〜?みたいなことがよくあります。
トピ主さんのご主人とお姑が完璧なベジタリアン…私ならちょっと遠慮したい感じはします。
ですが、お招きしたお客さんにまでベジタリアンを押し付けるわけではないのですよね?
お招きした方には、お肉を出す事はできますよね?
もしそうでない(ベジタリアンということで変に遠慮させない雰囲気を作れない)お宅なら、私はお友達にはなれないかもしれません。
>ダンナさんは遊びにいらっしゃいと言ってくれたけれど、奥さんはどう思っているんだろう…
その相手のご主人に「奥様は大丈夫なのか」と確認をすればいいだけのことでは?
とにかくご興味があるのであれば、一応お友達になってみてはいかがでしょうか。
- #9
-
ベジタリアン家族をしらせてあげたらどう?イヤですか?
そんな難しいことも無いと思いますが、もし、話が通ればきっとおいしいベジタリアンの手料理作って来てくれるかも知れないですよ。
相手の顔色ばかり見すぎていると付き合い事態疲れると思うので、ほどほどに。
わたしも、神経質な方ですが、何事も楽しむように心がけています。
- #8
-
確かに、不安なら付き合わなくても、いいかも?
狭い日本人社会で、ひょっとしたら、
長いお付き合い出来る、友人関係になる可能性もアリ!?
そこで、貴女が自分の家族を紹介したい気持ちがあるのなら、
ご主人と相談して、
サラダ&スープのバイキング(バフェ)で会食は、
いかがですか?
”レストランの味や料理の好み”などの、
一般的な会話から、徐々に打ち解けあう?
バフェの金額なら家族分で済むしーーー、
長い付き合いしたくなければ、そこでEND!!
人との出会いには、
”手間ヒマ掛けないと、なにも生まれない!”
それから、貴女には大切な家族がありますが、
ただ、貴女の友人は、貴女だけでのもので、
家族共通とは、限らないと思うけれどーーー?
- #7
-
mopa>あははは!それは全く持ってそうだね。自分の状況を考えて会いたいと思うより不安が先行するなら別に無理にあわなくとも良いのでは?
- #10
-
- しゃぼん玉
- 2011/07/12 (Tue) 16:12
- Report
とりあえずは、わざわざ家まで届けてもらったことへの感謝のメールを送って、その後はお相手の返事次第でいいんじゃないかしら? 何も始まる前からあぁだこうだと考えて不安になってご縁を見逃すより、当たり障りのないご挨拶メールから始めて、事の流れの波に乗る。
私なら、そうするかなぁ。
古い昔から大和の国では「案ずるより生むが安し」って言うし(笑)
がんばって(笑)
- #12
-
>ダンナさんは遊びにいらっしゃいと言ってくれたけれど、
社交辞令ですよ。遊びに行ったらびっくりされたりしてね。
- #13
-
- arashida
- 2011/07/13 (Wed) 15:42
- Report
『遊びにいらっしゃい』は日本特有の社交辞令だと思っていたんですけど。
特に初めて会って『遊びにいらっしゃい』は社交辞令で聞き流すものじゃないの?相手がどんな人かも詳しく分っていないのですしね。日本人というだけでなく、普通は趣味や仕事の情報交換などなどお互いに楽しく有意義で長続きする関係をキープできる共通点などでお付き合いが多いみたいです。
初めて日本人と知り合うとうれしくて本気にするのは分るんですけど、どうしてもというならこちらで慣れない事とかをきくとか自然な流れがいいんじゃない?急に大接近すると、押しかける図々しい人という印象が残ったりして?
いろんな人がいますから、どう受け止めるかも違うかもしれません。必ず電話で都合をきいて予約してお邪魔するタイプの人もいれば、電話もなしで突然夜中大勢の友人を引き連れて大きな態度でお邪魔するタイプなどいて、あまりにも違いすぎると陰で憤慨することもありますよね。結局、角がたつので黙って去ることになり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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