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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分に自信がもてません・・・・。
- #1
-
- マロン&チョコ
- 2008/01/14 20:21
私は、表向きは明るく、活発で、正義感が強く、ひょうきんです。と、いうか、そんな風に振舞っています。
クラブにもよく行くし、パーティーも大好きで、行けば盛り上げ役ですし、外見的には、派手、とよく言われます。
でも、人の相談に乗ったり、子供やペットも好きですし、異性にも、同性にも好かれるタイプで「羨ましい。」と、言われます。「悩み事なんてないんでしょ。」と。
でも、人には言いませんが、私は自分に自身が持てず、常に他人に自分がどう思われているか、心配したりしていますし、そんな自分を、知られるのがイヤで隠したりしています。
私は、幸せな家庭には育っておらず、そのことで随分苦しんできました。10代の頃は、自分の体を傷つけたりしました。今も、そのことを悔やんでいます。
カウンセラーにかかろうか、今悩んでいます。でも、これって精神的におかしいんでしょうか?自分が分からないんです。どの自分が本当なのか。
どなたかアドバイスいただけないでしょうか?
取り留めのない文ですいません。
- #16
-
- じょじょ
- 2008/01/20 (Sun) 12:32
- Report
>#15 自信ありすぎさん、
最高ですw。自信ありありの女性大好きw! Go Girl!!
最後の2行いいですね。 きっと自信ありすぎさんは弱みを見せなさすぎなんじゃない? 強い女が弱い所見せると男は弱いって言うよね。そういう陰で泣いてる所を分かってくれる男が現れるといいね!
あっ、でもいっぱい現れてても蹴っちゃうのかw。
ウチの職場にも一人いますけど、価値観が一人だけずれてるんですよ。見た目や3高を人を見る絶対的な価値基準にしちゃってるんですよね。実際多くの人(特に普通に結婚して幸せになる人達)はそういうのは二の次で、人格とか価値観の相違の方が大事なんで、そういう目で見ると誰のレベルが高い低いっていうのはガラリと変わるはずです。
そこんとこ修正出来たら自信ありすぎさんは、幸せで最高な女になれるかもね。それでなければ、今のままで行って全く同じ価値観の男を捜すしかないか。それもまた良しw。
- #17
-
- じょじょ
- 2008/01/20 (Sun) 12:58
- Report
(トピ主さんに書くの忘れたw)
#6の柴さんの
『 自分に自信? わはは そんなもん無いほうが良い 』
に大賛成です。若い頃は経験もないんだから自信なんてあるはずもなし、大人になったら自信があるかないかなんて関係なくやる事やらなきゃならない。自信満々でも結局くじかれる時も来ますしね、必ず。
理想は柴さんのように笑い飛ばす事だと思います。まぁでもそこまで行くには年季がいりますけれど。平常心と言いますか、どのような境遇、心境でも同じように乗り越えて行くというか。結局自信がどうこうなんて『あえて』考えない事が一番だと思います。
- #18
-
皆さん、具体的なご意見、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今の経済状況で、カウンセラーに通うのはすこし難しいのですが、積極的に考えていこうといく決心がつきました。
Mouseさん、とっても的確で具体的なご意見、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長い間、今もですが、子供時代のトラウマから、心が解放されることがありません。そのことが原因で苦しんでいるのはわかってりるのに、じゃあ、どうすれば気持ちが楽になるのかということは、わからないんです。
自分に自信がもてないから、友達も沢山いるのに、さみしいし、私は、人から好かれていないのではないかと思うのです。
だから、ひょうきんに振舞います。でも、その後に、寂しくなるんです。
このことは、自分の親兄弟は知りません。
誰も知らないんです。
#14の方、やさしい心使い、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でも、今の私に、まだ、この場で以外に、誰かに話をする勇気がありません。でも、いずれはメールさせてください。
#15の方、とても正直なコメント、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 #19
-
#13 mouse さんへ
時々人の悩みを自分の悩みのようにおきかえて考えて読んでいますが、するといろいろな方からアドバイスがあってそれなりにとても勉強になります。とくにMOUSEさんのアドバイスは思わずうなずいてしまい納得です。
MOUSEさんのように人の為に時間を割いて心のありかたを的確につたえていける人に自分もなりたいと思います。感激!
- #20
-
トピ主さん、ここに書いてくれてることが答えなんじゃないでしょうか?
私の印象でも、他人から嫌われるタイプの人間だとは思えませんよ。
ただ、私の意見ですが、もっと他人の顔色を伺うのでなく、相手の目を見て、話を聞いてみたらどうでしょうか。
自信っていうのは、自分の中からだけ出てくるものではないと思います。場を盛り上げることもときには大切ですけど、他人とゆっくり話をすることが、自信を持つきっかけになると思います。
また、少し考え方を変えてみるのもいいかもしれません。
マロンさんが飲み会とかの場でひょうきんに、盛り上げ役になるのは、誰のためなのか?ってことを。
自分に自信をもてないために、人気者になりたいためにそう振舞っているのでしょうか?
それだけでは、寂しくなるのも分かります。
でもね、マロンさんのお陰で、楽しい時間を過ごせたことに感謝している人はきっといますよ。
場を盛り上げるという行為は、きっと自分のためでなく、他の人を楽しませることができるという素敵な能力です。そのことに自信を持つことができるのでは?
最後に、『自信』というものについて、私見を。
やっぱり、自信は持つべきものです。
でも、それは間違った過信ではなく、自分を信じられる状態に努力するという意味で。
誰も最初は自信なんて持ってないはずです。
私も恐らくマロンさんに負けないくらいの暗い幼少時代を過ごしましたが、がむしゃらに生きてきました。
今では、そんな過去があったからこそ今の自分がある。と思っています。
ところで、#15のレスの方、優しいですね。
「私みたいな、間違った自信を持った、勘違い女になりたい?」
って、わざと反面教師を引き受けてくださっているのでしょう。(釣りとも言うがw)
自信って、他人からどう思われるかじゃなく、言葉通り、人に自慢するものでなくてOKですから^^
結果に拘らず、正直に自分が何かに努力した過程に自信を持てる日が来ると思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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