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国際結婚、やっぱりむずかしい・・・
- #1
-
- おでん
- 2006/12/11 02:13
一緒になって4年、「国際結婚は言葉や文化の壁があるから大変だ」とはわかっていたのですが、今まで大きな問題もなかったので正直、「たいしたことないかな」と思っていました。でも、今日、肩の力が抜けてしまいました。一生懸命おいしくおでんを作ったのですが、あまり好きでないと少ししか食べてくれなかったのです。無理矢理食べて欲しいというのではなく、食文化の違いにがつんとやられた感じです。鍋をやった時もほとんどお肉系しか食べないし、煮物なんてもってのほか。
こんなことでこの結婚は失敗だったと判断するわけではありませんが、今回疲れがどっと出ました。日本人同士で結婚してたらこんなことで毎日苦しまなかったのだろうな、とか。
同じように国際結婚でなんらかを悩まれている方、いらっしゃいますか?(中傷、批判はご遠慮ください。)
- #43
-
何で、ぐつぐつ煮のトラディショナルな醤油味に皆さん 固執するのでしょうか?
醤油味、味噌味で育ったからと言って その文化の味が一番とか、パートナーがわかってくれないとか思うのでしょうか?
自分が食べたければ自分用につくって、相手がそれを食したければ、おすそ分けすれば いいのではないですか?
私は,ご飯にミルクをいれてドライレーズンを散らして煮込んで、シナモン少々を美味しいホットシリアルとして食べるし、熱いご飯にバターと醤油も好き、もちろん旦那も食べます。
チキンを焼く時は、醤油ベースに玉ねぎや有り合わせの野菜、時にはレモン無い時は、OJを少し入れた 自己流照り焼きソースにマリネードしてオーブンに入れます。
そして、玄米,白米半々のご飯、サラダ等を付け合せにお皿に盛って、フォーク、ナイフ、スプーンを使って食べます。
その時に、自分が日本的な食べ物(お漬物、海苔、梅干、納豆 等々)を食べたかったら、お皿にのせます。
旦那もそれを一口食べたいのならどうぞとあげます.
食べれないなら、チキン、パスタ、ラザーニア、ラムチョップに戻ればいいし、
なんで、そんなに正当な日本食にこだわるのでしょうか?
ここに書き込んだメニューは、ほんの一部です。
我が家のご飯は、New wave Japanes cuisineです。
夫は、私の作る日本食は、トラディショナルの物では無いこと知っていますが,
それでも、やはり彼にとっては、少しエキゾティックな食べ物らしく、とても美味しいと友達に自慢します。
自分の母親にも私の作る豆腐ラザーニアは、イタリアンの物より美味しいといってくれます。
私の料理はちょっと醤油フレーバー、味噌ベースでアレンジしているので、
食事に関しては、ボーイフレンド、ガールフレンド時代から私にとっても何の苦労もありません。
多分、私に好き嫌いが無いことと、食生活だけでは無く、文化一般にアメリカ(西洋)とか日本(東洋)とかに境界線を引かないようにして、いいもの(美味しい所)を取るように心がけているからだと思います。
あと、アメリカン人は、ハンバーガーしか知らないという偏見が有るのでは,ないですか、
それは,日本人がお腹が減ると麺類やゴハンを頭に浮かぶ理屈と同じだと思います。
私の夫は、ぜんぜんお料理できませんが、彼の少しのアメリカン フードの知識から結構ヒントになって作れる料理ありますね。
でも最高のミックス作品は自分達の子供“AMERASIAN"です。
伝統的な、お味、ライフスタイルは他の方達にお任せして、
我が家では、味も文化も人間もNew waveで皆ハッピーです。
- #42
-
食に関する違いは日本人同士でもあるでしょう。でも私が思うにどうしておでんなんですか?私はアメリカ人の旦那におでんや鍋を作ったことも作ろうと思ったこともなかったです。
一緒に暮らして5年もたっていれば、彼の食の好みってわかりますよね。彼が肉系ならお肉を美味しく料理しましょう。そんなに日本食にこだわる必要はないと思います。
家の旦那は日本食好きで、その点はいいのですが、彼は化学調味料とか人工的なものを使ってるのは一切ダメだし、挽肉も安全じゃないといって食べません。出汁も本だしじゃダメで昆布とかつお節からとらないとダメでそういう点ではうるさいな〜とか正直思います。
でも彼のアメリカ人の友達がいろいろ遊びに来て料理しますけど、一番困るのはベジタリアンとかマクロの人、それとか魚しか食べない人とかこっちの人は本当に多いとおもいます。
そんな人たちと結婚してごらんなさいよ。毎日の食事の支度、それこそ苦痛だと思いますよ。だって料理のレパートリーぐんと減っちゃうでしょ。
それに比べれば家の旦那みたいにピッキーでも比較的、何でも食べる人、肉の方が好きな人の方が扱いやすいというか手がかからないと思いますよ。
それから家の彼はパンをあまり食べないのですが、私はパンが好きで・・外でパンを買うにもこれはまずいとかうるさいからほとんど買えなかったんです。で、私、自分でパン作るようになってから彼は私のパンが大好きになってよく食べます。今日はパンがないのかという位。何が言いたいのかというと日本食にこだわらず、何でも食べる人というのは美味しく料理すれば、何でも食べるようになるんです。
でもその場合、おでんとか鍋とか煮物とかアメリカ人の舌に合うかどうかわからないものはまず、外で一度食べさせてみてから作るようにしましょう。
- #41
-
私の彼はとにかくなんにでも塩をかけます。多分私の料理(たとえばチャーハンとか炒め物)の味が薄いとは思わないのですが塩の味がするまでかけるのです。はっきりいってがっかりします。私からするとおいしくないのか 納得いかない味だから味を変えるわけですよね。私は納得できません。あと醤油もたっーぷりかけます。濃い味が好きといわれても多分濃くないと味がわからないんだと思います。残念です。#36さんの意見に同感です。私の彼もカレー、餃子大好きで喜んで食べますが やっぱりアメ人なので実際のとこピザ ラザニア
が大好きなのは知っています。私が料理をしていて自分がしなくていいっていうのもあってある程度はほめているんだと思います。皆さんはどれくらいの割合で夕飯を作っていますか?彼も作ります?
- #44
-
#41さん、
私の旦那も何にでも塩と醤油をわっさりかけますw、私の旦那は濃い味が好きです。(というか、みなさんの言うように旨み的な味はわからないと思います。)だからって自分の味付けが下手だとは思うことはないですよ。人間が一番おいしいと思う食事は、その人が7歳未満に食べていた食事だと聞いたことがあります。(はっきり7歳かは忘れてしまいましたが、とにかくかなり若年です。)人の食文化って幼少時代にすでに出来上がってしまってるものなんですよ。そんな時代から、ハンバーガーやピザを食べてきた人にとっては、そりゃぁ日本食は味が薄く感じたり、ものたりないのは当然です。あと、肉類が大好きで、野菜は食べないっていうのも、小さいころから野菜を食べてないからですね。アメリカ人でも人それぞれいろいろ違うと思いますから、一概には言えませんが。私は料理はあまり好きじゃないのですが、彼は私の作ったものは何でもおいしいって言って食べてくれます。でも、やっぱり彼がいかにも食べなさそうな日本食や野菜だけのメニューは作らないようにしてます。別にすべての日本食を好きになってもらいたいとは思わないし、嫌いなものはきらいで良いと思ってます。私もアメリカのメニューですっごいおいしい!って思うものがあまりないのはしょうがないことだし。お互いに育ってきた食文化が違うのだから、ある程度の好みの違いはしょうがないんですよ、気楽に行きましょう。
- #45
-
+++++肉類が大好きで、野菜は食べないっていうのも、小さいころから野菜を食べてないからですね。
Unheal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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