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結婚と離婚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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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ippo
- 2008/01/01 17:16
まだ結婚したばかりなのですが、最近になって本当にこの人と私の相性はいいのかなと思えてきました。簡単にお互いのプロフィールと、基本的な喧嘩内容を紹介したいと思います。
私は一人っ子で彼は末っ子長男です。お互い自己主張はしっかりするタイプで、物事の考え方、解釈の仕方がよく違います。私は自分のことは自分でという育ち方をしてきた分、身の回りのことはしっかり自分でし、単独行動がわりと好きなほうです。
夫は常に母親や姉に身の回りのことを任せ、家事全般まったくした経験はなく、私が病気で寝込んでもその点まったく頼りになりません。
私は夫より働く日数は多く、家事はもちろん二人のペットの世話なども私がほとんどやります。そのわりには家のローン、光熱費は私も半分貢献しているのです。結婚生活とは、常にチームワークだと思う私にとって、夫にたいする頼りなさばかり目に付きます。専業主婦なら文句も言わずに、全て家の事はやるべきと思いますが、毎月最低1500ドル家に(それも家を買った際は結婚していなかったので名義は夫。家を売ったとしてもその利益を分け合う気はないようです)貢献しているというのに、私ばかり責任が増えて、夫には食器洗いひとつ頼めません。週末の休みは家の掃除で終わり、私の時間は全くなしといった生活が続き、不満が募ります。
喧嘩も、お互いの性格の違いや毎週末うちへいりびたる相手の両親への疎ましさ、同じ趣味が全くないせいか、何も一緒に楽しんでできない事の不満からです。
私が唯一の休日に掃除、買出し、ペットの世話と忙しく働いている間も、彼はテレビを見て、それが終わるとPCでゲームを何時間もするだけです。
あまり文句を言うと、私が怠け者みたいな言い方をされてしまい、自分では一生懸命仕事も家事もやって家の支払いの負担もしているつもりですが、正直私に主婦業が向いていないのかと自信を失いつつあります。
客観的に見た解釈、アドバイスなどがありましたら是非、書き込みしてください。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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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ヒッキー
- 2008/01/01 (Tue) 22:28
- 신고
結婚されて何年目ですか?
私は4年目なのですが、年を明けた今本格的に離婚を進めようと決意しました。
shippoさんの旦那さん、うちの夫と似てます。
私も悩んで悩んで4年。
相手が変わってくれることを信じてやってきましたが、男の人が変わるなんてホント難しいこと。
結果いつも私がおれるばかりで、不満がピークに達しました。それが離婚に結びつきました。
この4年泣いて泣いてしんどかったです。
でも今は夫との生活も自分が色んな意味で成長できいい経験をさせてもらったと心から思えるようになりました。(そう思えるにも時間はかかりましたが)
だから今は前向きに離婚をし、自分のためにも新しい人生を歩んでいきたいと思っています。
離婚を進める訳でもないし、shippoさんが今後どうするかは悩んでいる最中でとってもつらい時期でしょう。洗濯物をたたんでいる時に涙がでてくる経験もとてもわかります。
でもどっちに転んでも今のこのつらい経験はあなたの心の財産になると思います。
そして絶対に幸せになります。
私もそう信じて前に進んでいます。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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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pa
- 2008/01/01 (Tue) 22:49
- 신고
>手伝ってほしいということは、ずっと前に何度か伝えました。
ずっと前に何度じゃなくて今伝えなきゃ!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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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お答えしましょう
- 2008/01/02 (Wed) 00:09
- 신고
男の私がゆうのも 辛いものもありますが そうゆう男とは別れたほうが良いでしょう!お歳は何歳か分かりませんが多分その性格はいくら言っても直らないと思います。金銭的にどうのこうのじゃなくて二人でヘルプしあって生活していくのが夫婦でしょ!これで子供さんでも出来たら最悪! 多分?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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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CV
- 2008/01/02 (Wed) 07:58
- 신고
諦めるのは簡単です。自分はよくここまで我慢した、と慰めて、相手を悪者にして出て行ってしまえば、すっきりするかもしれません。
でも、本当にそれで良いのですか?本当にやり直しのチャンスはないのですか?結婚した、最良のパートナーだと思った相手は、本当に何も改善を求めていないのですか?
お互いに歩み寄りの可能性が少しでもあれば、できるところまでやってみてください。離婚はそれからでも遅くないでしょう。
-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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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ippo
- 2008/01/02 (Wed) 16:37
- 신고
ヒッキーさん。
書き込み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結婚して1年ほどです。その前から同棲していましたから、一緒に住むのが全く結婚してから初めてというわけではありません。結婚するまでは光熱費以外は彼が全て負担してくれていました。私が働けなかったからです。働くようになるまでは、もし二人とも同じくらい家に貢献できるようになったら、そのときは家事は分担しようね。と話ていたのですが、どうもその事は忘れてしまったみたいです。
私はこれ以上彼と居ても、同じことの繰り返しかなと感じています。それでも、やっぱり6年10年かけて我慢強く一緒に居る方も見かけると、私がただ未熟で自分に甘くなっているだけなのかな?と問いかけてしまう面もあるんです。どこからが決断の時なのかがとっても難しいです。。。
Mopaさん。
前から何度も伝えてきていましたので、今また繰り返し伝えても何も変わらないと思います。
お答えしましょうさん。
彼は20代後半で私は彼より少し年下です。性格は人は誰でもなかなか変わらないでしょうね。だからこそ、お互い譲りある部分は譲り合って、納得できないときはどうしてそうなのか話し合って解決策を見つけていくものなんだと思っていました。でも、違ったみたです。。。子供最近になってとてもじゃないけどほしくないと思えてきました。私への負担が増える一方です。
RCVさん。
彼を悪者にするつもりはありませんが、性格の似た人との方が彼はうまくやっていける気がします。私は彼のちょっとした私のミスに対する冷たい言葉に傷ついてしまいます。
昨夜も、出かける間際に私は両手に荷物を抱え、ガレージへ出ようと通路でもたついていました。後ろから彼はいそいそと私がドアを早く開けるのを待っていたのですが、荷物が多すぎる上に犬が飛び出ないように注意を払っていたので、なかなかスムーズに開けて出ることが出来ませんでした。
そんなもたつく私にイライラした彼は、「ドアを開けるという簡単な事もできないぐらいなら、せめて俺の前からさっさとどいてくれ」と怒鳴ってきました。犬が逃げないように犬を押さえておくとか、荷物をいくつか持ってくれるという事には考えが回らないよう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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